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파트 수직증축안 확정…3개층까지 리모델링

<앵커>

아파트 리모델링 수직증축 방안이 확정됐습니다. 최대 위로는 3개층, 옆으로는 40%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리모델링을 추진중인 경기도 평촌의 한 아파트입니다.

이번에 허용된 수직증축 방안을 적용하면 기존 15층에서 3개층까지 더 올릴 수 있습니다.

옆으로도 면적을 늘려 80㎡ 집은 최대 40% 늘어난 112㎡까지 넓히고, 세대 수도 15%까지 더 늘릴 수 있습니다.

늘어난 세대는 일반 분양해 가구당 공사비를 34% 아낄 수 있습니다.

[이형욱/평촌 목련아파트 2단지 조합장 : 경제적인 부담이 많이 해소가 된 거죠. 80㎡형은(분담금이) 1억 5천만 원에서 4천~5천만 원 정도 절감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 14층 이하 아파트는 안전을 감안해 2개 층만 더 올릴 수 있고 85㎡를 넘는 집은 30%까지만 면적을 늘릴 수 있습니다.

특히 1~2인 가구 급증 추세에 맞춰 임대수익을 거두는 세대구분형 리모델링이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안전진단도 강화됩니다.

[박승기/국토교통부 주택정비과장 : 전문기관에서 구조안전에 대한 검토를 2회 실시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시범과정에서도 공사 감리자가 설계 변경 사안 있을때 구조 기술자의 확인을 받도록 그렇게 됩니다.]

하지만 처음 지을 당시 구조도면이 없는 아파트에 대해선 정확한 안전 진단이 어렵다는 이유로 수직증축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약 9%가 구조도면이 없어 차별 논란이 예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