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검찰이 원전부품 검수 기관인 한국전력기술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원자력 안전위원회는 추가로 위조된 검사보고서가 있는지 전수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원전가동 차질로 오늘(5일) 올 여름 들어 처음으로 전력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2.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부과된 추징금 1,672억 원의 시효를 연장하거나 3자 명의의 차명재산을 추징할 수 있는 법안이 6월 임시국회에 상정돼 있습니다. 추징금 시효는 올 10월 11일이면 만료됩니다. 이른바 '전두환 추징법'의 국회 통과 가능성을 짚어봤습니다.

3. 공군이 다음 달부터 부대 내 전 지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조종사를 선발할 때 흡연자를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한 건데 기본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4. 서울 중구청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살았던 신당동 가옥을 기념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동상과 기념관 건립이 우후죽순처럼 계획돼 있는데 자체 예산도 아닌 국민세금으로 짓겠다는 게 대부분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집중 취재했습니다.

5. 삼성과 애플간의 소송전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습니다. 미 국제무역위원회는 애플이 삼성의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일부 모델은 미국내 수입이 금지될 수도 있습니다.

6.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저지른 일본인이 자신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는 법원에 말뚝을 보냈습니다. 담당 재판부는 포장된 말뚝을 개봉하지 않고 곧바로 반송했습니다.

7. 내일부터 주말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 내내 전국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번 더위는 다음 주 초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8. 박근혜 정부의 반값 임대주택 프로젝트인, '행복주택'이 시작 전부터 삐걱대고 있습니다. 수도권 시범지구 가운데, 입주규모가 가장 큰 목동지구에서는 주민 반대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또 공릉지구와 경기도 안산 고잔지구 주민들은 부지 지정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