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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올림픽 로드맵 확정 "원하던 대로"

<앵커>

소치 올림픽에 앞서 김연아 선수가 출전할 그랑프리 대회가 확정됐습니다. 밴쿠버 올림픽 때와 비슷하고 김연아 선수가 원하던 스케줄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 빙상연맹이 발표한 그랑프리 출전 명단에 따르면, 김연아는 2차와 5차 대회에 나가게 됐습니다. 2차는 오는 10월 25일부터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리고, 5차는 11월 15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립니다.

김연아가 계획했던 대회 스케줄입니다. 3년 전 밴쿠버 때와도 흡사합니다. 김연아는 당시 파리 1차와 미국 5차에서 우승한 뒤, 그랑프리 파이널을 정복하고 밴쿠버에서 금메달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아사다 마오와 맞대결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나 가능하게 됐습니다. 아사다는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1차와 도쿄 4차 대회를 배정받았습니다.

올림픽 로드맵을 확정한 김연아는 본격적으로 2회 연속 우승을 위한 최고의 프로그램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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