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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 막바지 담금질…레바논 꺾는다!

<앵커>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과의 경기가 모레(5일) 새벽에 열립니다. 레바논의 복잡한 정세 때문에 경기장에 탱크가 등장한 가운데 현지 훈련이 한창입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어젯밤 레바논 입성 후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두바이에서 시차와 기후에 적응하고 온 만큼 활기찬 분위기 속에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집중도를 높이고 전력 노출을 막기 위해 훈련을 초반 15분만 공개했습니다.

[이청용/축구대표팀 공격수 : 지금 훈련 분위기나 모든 게 좋기 때문에 좋은 결과 기대해도 좋으실 것 같아요.]

종파간 갈등으로 최근 레바논 정세가 급격히 불안해진 가운데 경기가 열릴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는 장갑차와 탱크까지 배치됐고 FIFA는 안전담당관을 파견했습니다.

선수단 안전 문제와 함께 2011년 원정 때와 다름없는 열악한 그라운드 사정과 레이저를 쏘아댔던 관중들의 텃세는 걱정스러운 변수입니다.

[정성룡/축구대표팀 골키퍼 : 볼펜 레이저만 봐도 레바논전 생각이 나더라고요. 모레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날씨는 다른 중동국가들에 비해서는 무덥지 않고 밤 시간에는 기온이 20도 정도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경기하는데 지장은 없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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