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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무더위 시작…전력 다음 주 첫 고비

<앵커>

어제(2일)보단 좀 낫겠지만 오늘도 덥습니다. 덩달아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전력난 문제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면서, 당장 다음 주가 1차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휴일을 맞아 손님들로 분주한 서울 명동 상가입니다.

손님 한 명이 아쉬운 터라 에어컨을 틀어도 문을 닫기 어렵습니다.

전기 사용량이 늘 수밖에 없지만, 이달까지는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화장품 상가 업주 : 문을 닫고 열고 따라 (냉방비용) 차이는 엄청납니다. (그래도)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활짝 (열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주 서늘했던 기온이 다시 올라가면서 냉방용 전력 사용량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그나마 예비전력이 좀 남아있지만, 다음 주에 첫 고비가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부는 다음 주 예비전력이 93만 Kw로 올여름 들어 가장 적을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관심 단계보다 높은 주의 단계 이상의 첫 전력경보 발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류성호/전력거래소 팀장 : 월성 원자력 3호기의 정비 일정을 6월 17일로 연기를 해서 공급력을 70만 Kw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감사원은 이번 주에 정부가 전력위기 대응책을 제대로 만들었는지 긴급 실태조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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