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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 청소년 살려라" 국제 여론으로 북한 압박

<앵커>

북송된 탈북 청소년 9명의 안전 보장을 위해 민간단체들이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국제적인 여론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이 추진됩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인권단체들은 북송된 탈북청소년 9명의 안전과 인권을 보장받기 위해선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여론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수전 솔티/북한자유연합 : 한국이나 미국 정부가 이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엔 인권이사회와 유엔 산하 북한인권조사기구에 문제를 제기하고 강제 북송 경위를 조사하는 미 하원 청문회도 추진해 북한과 라오스 정부를 동시에 압박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국제적인 서명운동도 추진합니다.

국내에서는 북송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북한에 안전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와 캠페인이 시작됩니다.

[정 베드로/목사 북한정의연대 대표 : 9명의 꽃제비 친구들을 살려내기를 기원하는 촛불모임을 가지려고 하고요.]

정부는 민간단체들의 이런 노력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이달 중순엔 동남아 재외공관들의 탈북자 담당관 회의를 열어 강제 북송 재발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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