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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의 무술' 삼보, 대중 스포츠로 변화 시도

<앵커>

격투기의 황제로 유명한 표도르의 무술, 삼보를 아십니까?

대중 스포츠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러시아 민속 무술, 삼보를 이영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들어 메치고, 조르고, 숨쉴 틈 없이 공격을 이어가 항복을 받아냅니다.

유도의 업어치기와 레슬링의 태클, 씨름의 다리기술까지.

다양한 종목의 장점을 흡수해 완성된 러시아 민속 무술 삼보입니다.

다른 종목과 달리 제약없이 관절 기술을 쓸 수 있는 것도 삼보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삼보는 스포츠 삼보와 타격이 가능한 컴뱃 삼보로 나뉩니다.

러시아 특수부대의 실전 무술로 사용되다, 컴뱃 삼보 선수였던 표도르가 세계 격투기를 제패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문종금/대한삼보연맹 회장 : 짧은 시간에 기술을 습득할 수 있고, 또 짧은 시간에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다는 기술이 매력적입니다.]

우리나라엔 지난 2002년 보급돼 조금씩 저변을 넓혀 왔는데 3명에 불과했던 삼보 인구가 4천 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오늘(1일)부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시아 선수권이 열리는데 대중화 가능성을 가늠할 시험 무대이기도 합니다.

우리 나라는 31명의 선수가 메달에 도전합니다.

[대한민국 삼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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