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총리가 고등학교를 방문하던 중 학생이 던진 샌드위치에 맞는 봉변을 당했습니다.
이 달에만 벌써 두 번째입니다.
길라드 총리는 어제(30일) 캔버라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했는데요.
학생들의 환호 속에 인사를 나누며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샌드위치가 날아와 총리의 왼쪽 팔을 때린 뒤 바닥에 떨어집니다.
현장에 있던 카메라에 한 남학생이 총리를 향해 샌드위치를 던지는 모습도 고스란히 포착됐는데요.
아직 이 학생이 왜 샌드위치를 던졌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는데 길라드 총리는 "내가 배가 고파 보였던 것 같다"며 웃어 넘겼습니다.
지난 8일 브리즈번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똑같은 샌드위치 봉변을 당한 적이 있어, 앞으로 학교 갈 때마다 걱정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