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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대신 도넛과 주스…달라진 야구 세리머니

<앵커>

LG 임찬규의 물벼락 세리머니가 파문을 일으킨 이후 뒤풀이 풍토가 귀여워졌습니다. 워낙 얌전하다 보니까 앙증맞을 정도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물벼락' 후폭풍을 잠재운 건 도넛 한 개였습니다.

이틀 전, 롯데 승리의 주역 정훈이 인터뷰를 하는데, 동갑내기 친구 황재균이 도넛을 입에 넣어 줍니다.

얌전해진 세리머니는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정훈/롯데 내야수 : 물은 안 뿌리네요.]

어제는 한 단계 진화했습니다.

황재균과 정훈이 주스 한 잔씩을 들고 가 인터뷰하던 이재곤과 아나운서에게 권했습니다.

[황재균/롯데 내야수 : 도넛만 주면 목이 멘다고 해서 주스 들고 들어갔죠. 야구인들 전체나 방송사나 적대시하면 안 좋잖아요. 기분 좋게 웃기려고 한 거예요.]

롯데는 오늘(30일)도 5회 현재 두산에 7대 2로 앞서 3연승을 바라봅니다.

한화는 김태균의 2안타 3타점 활약 속에 LG에 6회 현재 3대 0으로 앞서 있습니다.

한화 좌익수 추승우는 5회 환상적인 점프 캐치로 오지환의 홈런성 타구를 잡아낸 데 이어 1루 주자 오지환까지 아웃시키는 진기명기를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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