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성장·분배 동시 악화 진단…"선제적 대응 필요"

<앵커>

오늘(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 자문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성장과 분배가 모두 악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과 경제 관료, 그리고 민간 전문가들이 모여 국가 경제의 방향을 논의하는 '국민경제 자문회의'가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렸습니다.

국내외 4개 연구기관들이 합동으로 제출한 경제 진단 보고서는 밝지 않았습니다.

성장과 분배가 모두 악화돼 줄곧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 방식의 경제성장에 한계가 오고 대기업의 고용 효과는 점차 떨어지는데, 급격히 고령화되는 인구 구조 속에서 교육비와 주택비 같은 가계지출은 크게 늘고 있다는 겁니다.

연구기관들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의 개발과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한 추가 세원 개발, 그리고 공공부문의 혁신 등을 제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미래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경제정책의 틀을 전환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고용률 70%와 중산층 7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추격형에서 선도형 창조 경제로 근본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꽃 피우려면 경제민주화를 통해 공정한 경쟁을 보장받고 정당한 보상을 받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박현철, 영상편집 : 이정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