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토론토의 일본인 유격수 가와사키가 좀 보기 드문 '수첩 인터뷰'로 화제가 됐습니다.
가와사키는 볼티모어전에서 9회 말 끝내기 2루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경기 직후 방송 인터뷰 요청이 오자 미리 준비한 수첩을 꺼냅니다.
[가와사키/토론트 : 팀이 기회를 줬고, 나는 뭔가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서툴지만 최선을 다한 영어 인터뷰에 팬들이 환호하고 동료들은 음료수를 끼얹습니다.
가와사키는 괴짜 선수로 유명한데요, 리와인드 주루플레이에, 덕아웃에서는 춤추는 치어리더 역할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엔 '수첩 인터뷰'로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