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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레바논 악몽 잊지 않아"…필승 다짐

<앵커>

축구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길에 올랐습니다. 레바논과의 싸움에서 1년 반 전의 악몽을 절대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지난 2011년 11월 레바논 원정에서 열악한 잔디와 레이저를 쏘아대는 관중들의 텃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대 1로 졌습니다.

'베이루트 참사'로 불릴 정도로 충격적인 패배였고, 조광래 감독은 경질됐습니다.

선수들은 당시 아픔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근호/축구대표팀 공격수 : 생각하기 싫을 정도로 아주 안 좋은 결과였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더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있습니다.]

레바논은 최종예선에서도 홈에서는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3경기를 치르면서 2골밖에 내주지 않았고, 강호 이란을 꺾기도 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초반 기선 제압을 승리의 관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강희/축구대표팀 감독 : 레바논 원정이 최종예선 경기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드시 이기고 오겠습니다.]

대표팀은 두바이에서 사흘 동안 적응훈련을 한 뒤, 레바논으로 이동합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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