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잇따라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차량 보닛이 종잇장처럼 구겨져 도로에 나뒹굽니다.
차량 2대가 폭발하면서 일대가 쑥대밭이 된 건데요.
시아파 밀집지역인 알 말리프 지역과 바그다드 중심 상업지역인 사도운 거리 등 사람들이 몰려있는 장소에서 하루에만 10여 차례의 연쇄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57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누구의 소행인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국제테러단체 연계조직인 이라크 이슬람 국가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