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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막대기 휘두르며 저항'…불법 中 어선 기승

<앵커>

서해 꽃게잡이가 절정을 이루면서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이 또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아침에도 단속하는 우리 해경에 쇠막대기를 휘두르며 거칠게 저항했습니다.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어선에 수산물이 가득합니다.

불법으로 잡아들인 서해 꽃게들입니다.

멍하니 서 있는 중국 선원들.

붙잡히기 불과 몇 시간 전만 해도 우리 해양경찰에 죽기 살기로 저항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중국 어선 한 척이 인천 백령도 북서쪽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을 5킬로미터 침범했습니다.

해경이 출동하자 중국 선원들은 거칠게 저항했습니다.

[현재 저항을 시도하고 있음.]

돌로 추정되는 물체를 계속 집어 던지고, 스티로폼 상자까지 내던집니다.

해경이 어선에 가까이 다가가자 쇠막대기를 휘두르며 저항합니다.

지난 24일에도 중국 어선 2척이 인천 소청도 인근에서 불법 꽃게잡이를 하다 나포되는 등 올 들어서만 벌써 15척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이 가운데 3분의 2가 서해 꽃게 철인 4월과 5월 사이에 나포됐습니다.

해경은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으로 우리 어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화면제공 : 인천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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