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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닮은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실전 배치

<앵커>

우리 기술로 만든 최초의 한국형 기동 헬기 수리온이 처음으로 실전 배치됐습니다.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독수리를 닮은 날렵한 헬기가 자유자재로 비행합니다.

6년간 8조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우리 기술로 만든 최초의 한국형 기동 헬기 '수리온'입니다.

독수리의 용맹함을 뜻하는 '수리'와 완벽함을 상징하는 숫자 100의 우리말 '온'을 합쳐 이름을 붙였습니다.

몸체 길이 19m에 높이 4.5m, 3차원 전자지도와 자동비행조종장치 등을 장착해 야간이나 악천 후에도 작전 수행이 가능합니다.

중무장한 병력 9명을 태우고 최대 260km 이상의 속도로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습니다.

150m를 수직 상승하는데 1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수리온 전력화 기념행사에 참석해 "수리온의 실전배치는 국방과학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쾌거"라고 축하하며, 북의 도발 위협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대북정책 기조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양국은 북한이 조성하는 위기에 대해서는 어떠한 양보나 지원도 제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육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매년 20여 대씩 2022년까지 수리온 200여 대를 실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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