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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베이징에 짜릿한 역전쇼…8강 진출

<앵커>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FC서울이 중국 베이징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은 전반 9분 베이징 용병 카누테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김치우가 골키퍼에게 헤딩 백패스를 한다는게 실점의 빌미가 됐습니다.

후반 15분에는 데얀의 페널티킥이 골포스트를 때리는 불운까지 이어졌는데 불과 1분뒤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윤일록의 크로스를 아디가 동점골로 연결했습니다.

아디는 재미있는 킥복싱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25분, 윤일록의 골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수비수가 머뭇거리는 틈을 놓치지않고 달려들면서 강하게 차 넣었습니다.

서울은 추가 시간에 터진 고명진의 골까지 보태 3대1로 이겨 베이징을 1승1무로 따돌렸습니다.

2년만에 8강에 올라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윤일록/FC 서울 미드필더, 1골 1도움 : 선수들이 다 하나같이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이런 마음으로 해서 역전하고 8강 오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데얀은 어린 딸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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