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새 지도부가 이끌 민주당…쇄신 과제는?

[뉴스속으로]

<앵커>

나이트라인 초대석, 어제(21일)와 오늘 이틀동안 여야의 새 원내대표와 함께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민주당의 전병헌 원내대표께서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당선 축하드립니다. 대선 패배이후 민주당의 정체성이랄까, 진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새로 선출된 원내대표로서 제1야당이 안고있는 고민, 문제점이 어떻게 말씀하실 수 있겠습니까?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얼마만큼 분명한 존재감을 보일 수 있느냐 문제이고요. 민주당이 분명한 존재감으로 국민들에게 무엇을 이야기 하고 있고,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또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분명하게 전달해서 국민들의 믿음을 회복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이 당명까지 바꿔가며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애쓰고 계신데요. 민주당이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친노계, 호남세력이 퇴색한거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퇴조라고 보기엔 아닌 것 같고요. 워낙 민주당이 60년 창단 이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민주당이 계속 존재할 수 있느냐는 절박감까지 갖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파색 보다는 인물 중심의 위기돌파형 리더십을 선택했다고 생각하고요…]

<앵커>

국회가 해야할 일도 참 많습니다. 최근에 경제 민주화 관련법안을 놓고 여야 간의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는데, 다음달 6월 임시 국회에서 이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보세요?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새누리당 쪽에서 속도조절론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국민들이 고통스럽고 아파하고 있는데 어떤것이 원인이고 처방이 무엇인지 분명히 나와있거든요. 그렇다면 정치권이 하루속히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해 진료를 시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요…]

<앵커>

우연이겠습니다만, 지난 주에 새누리당도 새 원내대표를 선출했어요. 한 번 만나셨죠? 어떻습니까? 대화가 잘 될 것 같습니까?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최경환 의원도 사석에서 만나면 굉장히 유연하고 부드러운 분입니다. 그러나 지금 집권 첫 해, 여당 원내대표는 사실상 청와대 대리인 역할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그래서 강한 원내대표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앵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석달 가까이 돼 갑니다. 어떻게 평가하세요?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현재까지는 특히 인사문제에 있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국민들에게 상당한 실망을 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윤창중 사건만 하더라도 엄청난 국격과 국익의 손실을 초래했고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