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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단거리 발사체 2발 발사…사흘째 무력시위

北 사흘째 단거리 발사체 6발 발사

<앵커>

북한이 또 단거리 발사체를 쐈습니다. 벌써 사흘째입니다. 긴장을 조성해서 관심을 끌려는 것 같습니다.

보도에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20일)도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발씩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사흘 연속으로 모두 6발을 쐈습니다.

6발 모두 원산 부근 호도반도에서 이동식 발사 차량을 이용해 발사했으며 북동쪽으로 120km 안팎을 날아가 동해 상 북한 영해 안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은 오늘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단거리 발사체의 잇단 발사를 합법적인 군사훈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 군대의 정상적인 군사훈련이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긴장시키는 요인인 것처럼 강변하는 것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행위이다.]

그러나 우리 군 관계자는 "사흘 연속 단거리 발사체를 쏘는 것을 훈련이나 시험발사로만 보긴 어렵다"면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군사적 도발위협을 잠시 멈췄던 북한이 한미 양국의 대응으로 볼 때 얻을 것이 없다는 판단을 하고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을 조성해 대북정책 전환을 압박하는 쪽으로 되돌아갔다는 분석입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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