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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연휴' 나들이 행렬…오늘도 정체 예상

<앵커>

부처님 오신 날이자 황금 연휴 첫날인 어제(17일), 전국 곳곳이 행락객으로 붐볐습니다. 오늘도 고속도로는 심한 정체가 예상됩니다. 

김요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5월의 청명한 하늘을 배경으로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

탁 트인 시계덕분에 산 아래 서울 전경이 더 또렷해 보입니다.

최고 기온이 27도까지 오른 초여름 날씨.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이 계곡과 수영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조계사에서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습니다.

[자승/조계종 총무원장 : 편견과 차별을 내려놓고 연대와 협력의 손을 잡고 평화와 행복의 길에 동행합시다.]

법요식에는 다문화 가정과 이주노동자, 장애인 등도 초청돼 부처님 오신날의 참뜻을 기렸습니다.

전국 사찰 2만여곳에서도 많은 불자들이 법요식에 참석했습니다.

[노운경/부산 금사동 : 건강 일단 처음에 빌었고, 화목한 가정 빌었고, 남편 시험 준비 중인데 잘되라고 빌었어요.]

오늘은 지방으로 나갔던 차들이 귀성에 오르면서 정오부터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39만대, 내일 47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제주도와 서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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