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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가스 폭발 협박 10분 뒤 '펑'…8명 중경상

<앵커>

포항에서 한 남성이 홧김에 LP가스로  자신의 가게를 폭발시켰습니다. 모두 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TBC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 47분 쯤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 한 오토바이 가게에서 LP 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가게 주인 A씨와 경찰관 7명 등 모두 8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게주인 A씨와 경찰관 한 명은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A씨가 파출소와 소방서에 LP가스를 폭발시키겠다고 협박전화를 했고, 출동한 경찰관이 가게로 들어서려는 순간 LP가스를 폭발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A씨의 카드빚 때문에 부부가 최근 심하게 싸움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재갑/경북 포항시 효자동 : 가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몇 번 싸웠어요. 어제 저녁에도 심하게 싸웠어요.]

경찰은 A 씨 부인과 주민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운식/포항 남부서 수사과장 : (가게)주인이 의식이 없는 상태라서 그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고 의식 돌아와 대화 가능할 때 밝혀질 것 같습니다.]

또 A씨의 음주 여부와 약물 중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TBC 이상호, 영상편집 : TBC 김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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