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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정체 없는 미래형 고속도로 기술 '첫 선'

<앵커>

첨단기술을 이용해서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또 교통사고를 막아주는 미래형 고속도로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차가 앞선 차들을 들이받고,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차들 때문에 대형사고로 이어집니다.

급정거로 인한 이런 차량 연쇄사고를 막을 수 있는 미래형 고속도로가 선보였습니다.

이렇게 앞차가 속도를 얼마나 내는지, 브레이크를 밟는 지 여부를 뒤차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위험상황을 미리 피할 수 있습니다.

졸다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바꾸면 경고음도 보내줍니다.

도로 낙하물을 미리 알려주고,  갓길에 서 있는 고장 차도 도로 위의 다른 차들에 실시간으로 전달합니다.

이런 기술이 가능해진 건 차량마다 설치된 단말기가 도로 1km마다 설치된 기지국과 교신하면서 각종 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고속 주행 중에도 통행 요금을 낼 수 있는 '스마트 톨링' 시스템은 차량 정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2년간 서울 요금소에서 목천 나들목까지 125km 구간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2016년부터 확대 운영합니다.

하지만, 비싼 단말기 가격 때문에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려면 최소 5년 이상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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