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수행 중인 대기업 총수들과 만났습니다. 경제민주화에도 동참하고 투자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건희, 정몽구, 구본무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규제를 확실하게 풀 테니 대기업들도 경제민주화에 동참하고 투자를 늘려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국민들과 약속한대로 공정한 시장경제를 만드는 일에 노력해 주시고 투자확대도 차질 없이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대기업 총수들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건희/삼성그룹 회장 : 중소기업, 벤처기업이 다 함께 동반성장하는 환경이 중요합니다.]
박 대통령은 GM과 퀄컴, 보잉 같은 미국 기업의 CEO들과도 만나 한국에 투자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경제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할 것입니다. 이런 노력이 한국을 최적의 투자처로 만들 것입니다.]
댄 에커슨 GM 회장은 향후 5년간 80억 달러 투자 계획을 재확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동포간담회를 열고 "북한의 위협에도 우리 경제는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10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