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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맨유!' 퍼거슨 감독, 전격 은퇴 선언

<앵커>

박지성의 스승이자 영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퍼거슨 감독은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팀이 가장 강력한 모습을 갖춘 지금이 떠날 시기"라며 함께 했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퍼거슨은 남은 두 경기를 끝으로 감독에서 물러나 구단 이사와 홍보대사를 맡을 예정입니다.

올해 72살인 퍼거슨은 지난 1986년부터 27년 동안 맨유를 이끌면서 리그 우승 13번, 챔피언스리그 우승 2차례 등 모두 38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3관왕을 달성한 1999년에는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박지성과는 2005년부터 7년 동안 사제의 연을 맺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입니다.

후임으로는 에버튼 사령탑인 데이비드 모예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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