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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막말 파문에 '밀어내기' 전격 조사

<앵커>

남양유업 사태를 계기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유제품 업체들의 밀어내기 관행에 대해서 전격적인 현장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늘(8일) 현장조사에 들어간 곳은 우유업계 1위와 3위인 서울우유와 매일유업, 그리고 발효유 업계 1위 한국 야쿠르트 등 모두 3곳입니다.

대리점을 상대로 한 밀어내기, 제품강매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업체 관계자 : 공정위에서 오전 10시쯤 왔고요. 대리점을 담당하는 영업부서에 가서 서류를 보고 있습니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우유업계 2위 남양유업은 내일 오전 대표이사가 사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유통상인연합회와 참여연대 등은 식품, 화장품, 유통업체 10여 곳을 추가로 공정위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공정위가 유통업계의 밀어내기 관행에 대해 전 업종에 걸쳐 조사를 확대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또 갑을 관계로 맺어진 본사와 대리점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조만간 내놓을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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