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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홈런 '쾅!쾅!'…추신수가 끝냈다

신들린 홈런 '쾅!쾅!'…추신수가 끝냈다
<앵커>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의 추신수 선수가 야구는 9회말 투아웃 부터라는 사실을 미국 야구 팬들에게 확인시켜줬습니다. 올 시즌 대스타 대접을 받을 조짐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그야말로 극적인 역전승이었습니다.

4대 3으로 뒤진 9회말 투아웃, 신시내티 대타 메소라코가 애틀랜타의 최강 마무리 킴브럴로부터 동점 솔로 홈런을 뽑아냅니다.

홈팬들의 열광적인 함성 속에, 다음 타자 추신수가 등장했습니다.

[현지 중계진 : 좌중간으로 크게 날아갑니다. 추신수가 끝냅니다!]

킴브럴의 시속 154km짜리 강속구를 퍼올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극적인 끝내기 홈런에 축포가 밤하늘을 장식했고, 동료들은 끝내기의 영웅 추신수와 뒤엉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추신수/신시내티 외야수 :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킴브럴로부터 홈런을 뽑아내며 강팀 애틀랜타를 물리쳐 너무 좋습니다.]

추신수는 3 대 0으로 끌려가던 3회에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8회에는 안타성 타구를 멋진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내기도 했습니다.

신시내티 베이커 감독은 자신의 통산 1600승 가운데 최고의 승리였다고 기뻐했고, 미국 언론들도 경이로운 끝내기였다고 극찬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전체 출루율 1위를 지킨 추신수는 내셔널리그 안타와 득점 부문에서도 1위로 올라섰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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