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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北 도발 단호 대응…대화 문은 열려"

<앵커>

어버이날 부모님께 감사인사 잘하셨습니까?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 대통령이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북한에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되 대화의 문은 열어둔다는 원칙에 합의했습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과 오찬을 마친 뒤 백악관 기자회견장에 나란히 입장했습니다.

두 정상은 견고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최근들어 더욱 고조되고 있는 북한 도발과 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북한의 고립만을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박 대통령과 한국은 자신감과 결의로 (북한에) 맞서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어느 때보다 단결돼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지지했고, 두 정상은 한 목소리로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북한의 도발에는 보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대화의 길은 열려 있습니다.]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동맹 관계의 심화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도 채택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을 넘어 국제사회의 다양한 도전들에 함께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오는 2015년 전시작전권 전환이 한미연합방위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나가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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