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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새 초여름으로 '껑충'…서울 낮 26.7도

<앵커>

오늘(7일) 부지런한 분들은 아침부터 반팔 티 입고 나오셨을 거고 안 그런 분들은 퇴근하자마자 여름 옷 찾으셨겠죠. 갑작스러운 초여름 날씨였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26.7도,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으로 예년 같으면 한 달 뒤인 6월 초에나 나타나는 기온입니다.

광주와 천안, 동두천, 춘천 등도 기온이 27도를 웃돌면서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신혜영/경기 파주시 : 아침에 나올 때는 그렇게 안 더워서 후드티 입고 나왔는데 나오니까 점심 때 되니까 너무 더운 것 같아요.]

서쪽지방의 고온현상과는 달리 동해안 지방은 낮 최고 기온이 15도 안팎에 머무는 저온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김성묵/기상청 통보관 : 고기압 영향권에서 지상 부근에 따뜻한 공기가 누적된 가운데 일사까지 더해지면서 서쪽 지방에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고, 동해안 지방은 해상으로부터 찬 바람이 불어들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습니다.]

내일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의 낮 기온이 25도, 대전은 28도까지 올라가면서 초여름처럼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해안 지방의 저온현상도 내일부터는 해소될 전망입니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금요일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더위가 잠시 주춤하겠지만, 주말부터는 다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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