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6일) 새벽 뉴욕에 도착해 방미 외교를 시작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동포 간담회를 갖고 "북한의 위협에도 한국 경제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밤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만나서 대북 현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2. 영업사원이 대리점 업주에게 '욕설'을 해서 파문을 일으킨 남양유업이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습니다. 검찰이 대리점 업주들의 고발을 받아서 회사 본사와 지점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남양유업은 대리점 업주에게 제품을 불법으로 강매하고 명절마다 떡값 명목으로 돈을 받아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3. 학교 급식 식재료를 비위생적으로 관리한 식품 판매업체가 무더기로 단속됐습니다. 이들은 햄이나 어묵 같은 식재료를 별다른 위생조치 없이 주차장 바닥에 늘어놓고 분류한 뒤에 곧바로 학교에 납품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가 매매가의 60%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는 매매가 대비 80%까지 도달한 아파트도 나왔습니다. 치솟는 전세가에 '차라리 사자'는 매수 심리가 고개를 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5. 함께 살고 있는 노모를 10년 동안 상습적으로 폭행한 50대 딸이 구속됐습니다. 노모의 국가유공자 연금과 아파트를 자신에게 달라는 게 폭행 이유였습니다.

6. 부부가 떨어져 사는 양가 부모를 찾아보는 빈도가 양가 차이 없이 1년에 5~6차례 정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정기적으로 부모에게 드리는 용돈 액수는 남편 부모에게 8만 2천 원, 아내 부모에게는 4만 5천 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7. 처벌 수위를 놓고 진통을 겪던 '유해 화학물질 관리법'이 원안보다 대폭 축소돼 오늘 국회 법사위에서 의결됐습니다. 앞으로는 유해 화학 물질을 누출하면 해당 사업장 매출액의 5% 이내에서 과징금이 부과됩니다. 의결 의미와 전망을 집중취재했습니다.

8. 서울동물원 돌고래 제돌이가 오는 목요일에 제주 앞바다로 돌아갑니다. 방사를 앞두고 1년간 이어져온 야생 적응 훈련의 마지막은 이별 연습입니다. 제돌이가 엄마로 알고 유독 따르는 전담 사육사와 제돌이의 마지막 정 떼기를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