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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손연재, 후프 동메달…월드컵 3연속 메달

<앵커>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월드컵 3연속 메달을 땄습니다. 볼과 리본에 이어서 이번엔 후프도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예선 1위로 후프 결선에 오른 손연재는 마지막 순서로 출전해 우아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안정된 회전 기술에 이어 후프를 높이 던져 점프하면서 통과하는 고난도 기술도 깔끔하게 소화했습니다.

손연재는 예선 때와 똑같은 17.800점을 받았는데, 러시아와 불가리아 선수에 밀려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연속으로 메달 따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고요. 더 노력하면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손연재는 빡빡한 일정 속에 체력이 떨어져, 다른 종목에서는 실수가 많았습니다.

볼 결선에서는 시간에 쫓겨 후프 때 입은 옷을 그대로 입기도 했는데, 볼을 경기장 밖으로 떨어뜨려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지난주 은메달을 땄던 리본과 곤봉에서도 잔 실수가 나와 메달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자신감과 함께 보완해야 할 점도 확인한 손연재는 내일(7일) 귀국해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합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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