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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대표에 김한길…계파주의 청산 강조

<앵커>

민주당을 이끌 새 당 대표에 비주류 측 김한길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신임 김한길 대표는 계파주의 청산을 통해서 화합하고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당 대표에는 기호 2번 김한길 후보가….]

민주당이 앞으로 2년 동안 당을 이끌 대표로 비주류 측 김한길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김한길 신임 대표는 총 득표율 61.7%로 38.3%에 그친 범주류 측 이용섭 후보를 눌렀습니다.

4선 의원인 김 대표는 김대중 정부에서 문화부 장관을 거쳐 노무현 정부 때는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를 역임했습니다.

김 대표는 계파주의 청산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김한길/민주당 신임 대표 : 친노니 비노, 주류니 비주류라고 쓰인 명찰들 다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고, 오직   민주당이라고 쓰인 명찰을 다 같이 달고 힘을 모아 다 함께 혁신의 매진합시다, 여러분.]

안철수 의원의 국회 진입 이후 관심사가 된 야권의 정계 개편에 관해선 "야권의 재구성이 필요하다면 민주당이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여당을 향해서는 '여야 국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선출직 최고위원에는 신경민, 조경태, 양승조, 우원식 의원 등 4명이 뽑혔습니다.

민주당은 당명을 민주통합당에서 '민주당'으로 바꾸고, 중도노선을 강화한 강령 개정안도 채택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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