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개성공단 미수금과 관련된 남북간의 실무협상이 타결되서 공단에 남아 있던 우리 측 인원 7명이 전원 귀환했습니다. 이로써 개성공단에는 가동 9년 만에 남측 인력이 단 1명도 남지 않게 됐습니다. 북한은 완제품과 원부자재를 공단에서 갖고 나오게 해달라는 우리 측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2. 한국과 미국 두 나라 정상이 오는 7일로 예정된 첫 정상회담에서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에는 주요기업 총수를 비롯해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합니다.

3. 오늘(3일) 새벽 경기도 안성의 대형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는데 6시간 만에 겨우 불길이 잡혔습니다. 한 번 불이 붙으면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창고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4. 미국에서 아동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쫓기던 미국인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8년 동안이나 원어민 강사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출입국 관리소에 범죄경력 조회서를 제출했지만, 수배 중인 사항은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8년간이나 체류할 수 있었습니다.

5. 국내에서 거의 자취를 감춘 멸종 위기종 물개가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물개는 수염과 귓바퀴가 선명한, 생후 5년 안팎으로 추정됩니다.

6. 지하철역과 버스터미널, 실내주차장, 대형쇼핑센터 같은 다중 이용시설의 공기 오염이 심각합니다. 다중이용시설의 절반 정도는 공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실내공기 중 초미세먼지에 대한 관리 기준조차 없습니다.

7. 시판 중인 페이스 페인팅용 물감 10개 중 6개에서 유해 중금속인 바륨이 검출됐습니다. 바륨이 인체에 흡수되면 신경계나 근육계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영유아의 경우 페이스 페인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8. 민주통합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친노 핵심 인물인 문성근 전 대표권한대행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명계남 씨에 이은 친노 진영의 탈당을 놓고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