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개성공단 미수금 문제를 둘러싼 실무협상이 일부 진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리 측 인원 7명은 오늘(2일)도 귀환하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우선 3천억 원가량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2. 최근 중국과 일본에서 사망자를 낸, 이른바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발견됐습니다. 보건당국의 조사결과 살인 진드기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감염사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중앙 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 TV 토론 참여 횟수를 후보자의 지지율과 연관시키는, 이른바 '이정희 방지법'을 추진합니다. 선거운동에 대한 규제는 대폭 완화하는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선거운동 기간에는 집이나 자동차에 지지 후보의 홍보물을 설치하는 것을 허용하도록 했습니다.

4. 지난 1월, 불산 유출로 5명의 사상자가 났던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또다시 불산이 누출됐습니다. 협력업체 직원 3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5. '리틀 싸이'로 불리는 8살 황민우 군의 소속사가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을 처벌해 달라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유명해진 황 군은 어머니가 베트남 여성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악성댓글에 시달렸습니다.

6. 지난달 30일 아프간에서 추락한 미국 747 화물기의 사고 당시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추락 당시 화물기는 하늘로 올라가다 주춤하더니 마치 곡예라도 하듯이 공중에서 90도 회전합니다. 추락 장면이 너무 특이해서 갖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7. 미국에서 2살 난 아기가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5살 오빠가 총을 갖고 장난을 치다 벌어진 일입니다. 아이가 갖고 놀던 총은 총기업체가 아동용으로 판매에 열을 올리는 종류여서 파문이 확산 되고 있습니다.

8. 한국의 디즈니랜드가 들어선다던 인천 송도유원지에 휴양시설은 간데없고 중고차만 가득합니다. 시는 관광단지로 개발허가를 내줬는데 투자자를 찾지 못하자 개발회사가 무허가로 중고차 수출업자에게 땅을 임대해 준 겁니다. 현장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