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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비 그친 뒤 '쌍무지개'…내일도 소나기

오늘(1일) 서울에는 소나기가 그친 뒤 오랜만에 쌍무지개가 떴습니다.

1차 무지개 위에 흐릿하게나마 2차 무지개가 보이는데요.

1차 무지개는 빛이 물방울 안에서 한 번 굴절돼 나타나지만, 2차 무지개는 굴절이 두 번 되면서 색 순서가 바뀌게 됩니다.

내일도 낮부터 저녁 사이에 산발적으로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는데요.

서울 등 중부 내륙과 영남에 5mm 안팎의 다소 강한 소나기가 예상되고, 벼락이 치고 돌풍도 불겠습니다.

또 내일 동해안쪽으로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한때 소나기가 오겠고 서울의 낮 기온 17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호남지방은 화창한 가운데 광주의 기온 20도까지 올라 아주 따뜻하겠고, 영남은 한때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주말 동안에는 맑고 따뜻해서 나들이하기에 아주 좋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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