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 대통령 "수출 기업 지원 확대…규제 완화"

<앵커>

박근혜 정부의 첫 무역 투자 진흥 회의가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투자와 수출을 살리기 위한 수출기업 지원과 규제 완화를 지시했습니다.

첫소식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 정부의 첫 무역투자진흥회의는 경제부처 장차관과 경제계 인사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옆에는 수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경영인들이 앉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투자와 수출이 살아나야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면서 수출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지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수출 경험이 없는 내수기업은 물론이고, 수출 초보기업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지원과 멘토링을 펼쳐가야 하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기업이 미래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들이 규제를 없애야 하는 이유를 정부에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왜 규제를 유지해야 하는지 입증 책임을 지는 체제로 바꿔야 합니다.]

오늘(1일) 회의에서는 기업들의 애로사항 250여 건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50건이 곧바로 해결됐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이 4년 동안 열리지 않았던 무역투자진흥 확대회의를 개최해 직접 주재한 데는 지난 1965년 이 회의를 처음 개최했던 선친 박정희 전 대통령처럼 경제부흥을 이루겠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최호준, 영상편집 : 이정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