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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뿜은 타선…KIA, 단독 선두 복귀

<앵커>

프로야구에서 상위권 팀들의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잠실구장을 꽉 채운 만원 관중 앞에서, KIA가 두산을 꺾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 시즌 평일 잠실경기 첫 매진을 기록한 2만 7천 관중 앞에서, KIA 타선이 초반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1회 나지완이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고, 3회에는 김상현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두산 선발 노경은을 두들겼습니다.

KIA 불펜도 오랜만에 제 몫을 해냈습니다.

두 점차로 쫓긴 7회부터 유동훈과 박지훈, 앤서니가 차례로 등장해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켰습니다.

5 대 3으로 이긴 KIA가 두산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5회가 끝난 뒤, 정전으로 조명탑과 전광판이 모두 꺼져 23분 동안 경기가 중단된 불상사가 명승부의 '옥의 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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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선발 나이트의 7이닝 1실점 호투 속에 삼성을 3 대 1로 누르고 단독 2위가 됐습니다.

넥센 마무리 손승락은 올 시즌 11경기 만에 10번째 세이브를 올려 최소경기 10세이브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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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7회 투아웃까지 1실점으로 버틴 선발 아담 윌크의 호투를 앞세워 LG를 2 대 1로 누르고 9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한화는 15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과 롯데의 무더기 수비 실수에 힘입어 9 대 3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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