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완전 철수를 눈앞에 둔 개성공단에서는 오늘(30일) 온종일 미수금과 관련된 협상이 벌어졌습니다. 공단에 놓고 온 우리 기업들의 완제품과 자재 반출 문제를 놓고 협상이 일부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마지막으로 남은 우리 국민 7명도 조속히 귀환해야 한다고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2. 국가정보원의 정치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국정원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14시간 넘게 조사한 뒤에 오늘 새벽 돌려보냈습니다.

3. SK그룹이 계약직 사원 5천8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착한 성장의 취지는 좋은데, 공교롭게도 기업 총수의 재판 과정에서 나온 결정이라 의미가 반감됐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4.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일할 때 입는 유니폼을 직접 돈 주고 사라고 한다면 얼마나 서러울까요? 아르바이트생의 시간당 임금은 5천500원선, 옷은 한 벌에 최소 6~7만 원에 달합니다. 글로벌 의류 브랜드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5. 월급이 비슷한 직장인과 공무원의 건강보험료 당연히 비슷하겠거니 생각하게 되는데, 실제론 그렇지 않습니다. 직장인의 경우 본봉과 각종 수당, 복지포인트까지 건보료 산정기준이 되지만 공무원은 특정업무경비, 복지포인트가 건보료 산정에서 제외되기 때문입니다.

6. 양악 수술은 위, 아래 이가 잘 맞지 않아서 음식물을 씹지 못하는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에만 기적의 성형수술처럼 확산 되고 있습니다. 외모지상주의와 상업주의가 판치면서 무분별한 양악수술과 그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7. 출장족, 퇴장족 이런 말 들어보셨습니까? 스마트폰으로 출·퇴근 길에 장을 보는 사람이 크게 늘면서 생겨난 신조어입니다. 1인 가구 증가와 스마트폰이 가져온 새로운 세태인데, 모바일 쇼핑족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 아베 총리가 침략 전쟁을 부인하다가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더니 이번에는 도쿄 도지사가 망언을 했습니다. 이슬람을 비하하는 말을 한 건데 2020년 올림픽 유치에도 타격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