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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꽃망울 '활짝'…백만 송이 튤립의 향연

<앵커>

충남 태안에서 튤립 축제가 한창입니다. 백만송이 튤립의 이국적인 화려함을 만나보시죠.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튤립들이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습니다.

빨강, 노랑, 분홍 화려한 꽃송이들이 드넓은 정원을 가득 수놓았습니다.

색깔과 모양도 가지가지.

총 2백여 품종의 튤립, 백만송이가 한 자리에 선보였습니다.

연보라색 꽃잎에 흰색 테두리를 두른 클라우디아 튤립은 터키가 원산지입니다.

일명 인젤 튤립으로 불리는 순백의 꽃송이는 청초하면서도 고결한 자태를 뽐냅니다.

관람객들은 황홀한 튤립의 향연을 추억에 담느라 바쁩니다.

[오미선/전북 전주 : 튤립이 이렇게 다양하게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요, 나라마다 튤립종류가 참 많네요.]

지난 25일 개막한 태안 튤립축제에는 화훼농가 250여 곳이 참여했습니다.

최근 궂은 날씨와 이상저온이 계속돼 개화시기가 늦어져 다음 주말 쯤 돼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성/경기 부천 : 너무 아쉽네요, 활짝 펴 가지고 땅이 안 보이고 사진 찍었을때 이쁘게 좀 보였으면 좋았을텐데.]

최근 계속된 궂은 날씨와 이상 저온현상으로 개화 시기가 다소 늦어져, 다음주 주말쯤이나 돼야 튤립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태안 튤립축제에는 전국에서 20여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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