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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1억 송이 꽃의 향연…나들이객 북적

<앵커>

청명한 휴일이었습니다.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랐고, 일산 호수공원에선 1억 송이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좋아요.]

꽃향기를 맡겠다며 최대한 몸을 낮춘 어린아이들.

알록달록 화사한 꽃을 배경으로 셔터를 누르는 가족들, 오늘 개막된 제7회 고양국제꽃박람회장 모습입니다.

[박창혁/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 요즘 많이 힘들고 한데 꽃 보니까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도 같고 마음이 편안하네요.]

세상에서 가장 큰 꽃 타이타니움.

20년에 한 번, 그것도 단 7일만 피는 희귀 꽃입니다.

선인장으로 만들어진 빨갛고 노란 하트가 연인들의 발길을 붙듭니다.

이렇게 예쁘고 희귀한 꽃 1억 송이가 일산 호수 공원 일대를 수놓았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면서 봄의 정취를 즐기려 4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서울 남산공원에는 벚꽃이 바람을 타고 눈송이처럼 휘날립니다.

아이가 입김을 불자 벚꽃이 하나 둘 바람에 날리고 마지막 자태를 뽐내는 벚꽃 터널은 온종일 붐볐습니다.

내일(28일)도 구름이 많겠지만 대체로 따뜻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방에 오후 한때 비가 내리겠지만 야외 활동에 불편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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