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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가격 '뚝'…최신 스마트폰 아니라도 좋아요

<앵커>

스마트폰 새 모델이 나오면서 이전 제품들 가격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최신폰은 아니지만, 성능이 많이 뒤지는 것도 아니어서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6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3.

어제(26일) 출시된 갤럭시 S4와 디자인이 크게 다르지 않고, 인터넷 서핑이나 동영상 로딩 속도도 엇비슷합니다.

그런데 출고 가격은 이달 들어 10만 원 떨어졌습니다.

[유진주/스마트폰 구매자 : 문자 받거나 DMB 정도밖에 사용을 안 하니까 별다른 세부적인 기능을 필요가 없거든요. 그래서 일단 가격대가 내려간 걸로. 신제품 아니어도 상관없을 것 같아서….]

최근 휴대전화 제조사들은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이른바 '플래그십 모델'을 제외한 구형 모델의 출고 가격을 일제히 내렸습니다.

비록 구형이라고는 해도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사이에 나온 비교적 새 기종들이지만, 이동통신사들이 보조금 경쟁 대신 무료통화 등 요금제 경쟁으로 돌아서면서 높은 출고가를 유지하는 데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박희준/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교수 : 어떤 파괴적인 혁신에 의해서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를 바꿔놓을 만한 그런 혁신적인 단말기가 시장에 선보이지 못하는 동안에는 한동안 가격 하락 경쟁은 지속되리라 보여집니다.]

따라서 새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에는 이용자 스스로가 자기에게 꼭 필요한 성능을 감안해서 다양한 가격대의 기기들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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