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이번 주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에 출전합니다. 대표팀 후배 천송이가 동반 출전해서 시니어 데뷔전을 치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와 천송이는 세종 초등학교와 세종고 3년 선후배로 절친한 사이입니다.
손연재가 국내에 머물 때는 태릉선수촌에서 함께 훈련하며 기량을 키웠습니다.
이제 훈련장이 아닌 국제 무대에 나란히 서입니다.
손연재에게는 이번 페사로 대회가 시즌 두 번째 월드컵이고, 천송이에게는 시니어 데뷔전입니다.
키 171cm로 체격 조건이 좋은 천송이는 주니어 시절 국내 대회 우승을 휩쓴 차세대 주자입니다.
앞으로 많은 경험을 쌓아 내년 아시안게임 태극마크를 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설레는 데뷔전에 손연재는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천송이/리듬체조 국가대표 : 연재 언니가 떨리는 때는 어떻게 극복해내는지, 시합 전에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런 걸 물어보고 싶어요.]
이달 초 리스본 월드컵 이후 러시아에서 충실하게 훈련을 실시한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종합 5위 이내 입상을 노립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