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여론조사…안철수 51.2%·허준영 27.9%

<앵커>

4.24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SBS가 국회의원을 뽑는 3곳에 대해서 여론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서울 노원병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나머지 두 곳은 새누리당 후보가 앞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노원병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51.2%로 27.9%의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는 6.3%,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는 1.8%였습니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자 중 28.6%가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투표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 가운데서도 안철수 후보가 51.1%로 허준영 후보를 앞섰습니다.

부산 영도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가 53.3%로 16.1%인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를 앞섰습니다.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는 13%로 조사됐습니다.

충남 부여·청양에서도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가 67.1%로 10.3%인 민주통합당 황인석 후보, 2%인 통합진보당 천성인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어제(17일)까지 나흘 동안 각 선거구마다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집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7%P입니다.

부재자 투표는 내일(19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 되며 사전신고 없이 투표소가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든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