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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위용은 어디에?…FC 서울 '수비 구멍'

<앵커>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 서울도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개막하고 7경기째 이기질 못하고 있는데 실점이 너무 많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수비 숫자가 더 많은데도 우왕좌왕하다 골을 내줍니다.

베테랑 수문장 김용대가 이런 실수까지 합니다.

서울은 7경기에서 13골을 허용했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 최소 실점이었는데, 올해는 꼴찌에서 세 번째입니다.

37살이 된 수비수 아디의 스피드가 예전만 못하고 수비 조합이 자주 바뀌면서 조직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입니다.

극심한 수비 불안에 공격마저 지난해보다 위력이 덜해 서울은 14개 팀 가운데 12위에 처져 있습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느라 체력 부담에 몰리나 등 주전들의 부상이 겹친 것도 총체적 난국의 한 요인입니다.

[최용수/FC서울 감독 : 나올 것 다 나왔습니다. 지금 바닥을 헤매고 있다는 말씀 많이 하시는데, 솔직히 저는 바닥을 이 시기에 다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언제쯤 최 감독의 말처럼 바닥을 치고 올라가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을지, 서울은 모레(20일) 홈에서 대구를 상대로 첫 승을 노립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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