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이 곳은 뉴질랜드의 의회입니다.
동성 간의 결혼을 합법화하는 법안이 통과하자 환호를 지르며 기뻐하는 모습이죠.
찬성 77표, 반대는 44표로 압도적인 표 차인데요.
이로써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13번째,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최초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나라가 됐습니다.
의회에서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동성커플들은 이미 웨딩드레스를 연상시키는 흰 드레스를 입고 거리에서 퍼포먼스를 벌이는 등 축제를 벌였는데요.
이번 법안에는 특히 동성 커플들이 아이를 입양할 수 있고, 다른 나라에서도 혼인 사실을 인정받을 수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