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기온 '쑥쑥'…서울 낮 20도

이제 봄 날씨가 오나 싶더니 남쪽에선 여름 같았습니다.

지역에 따라 기온차가 심한데요, 오늘(17일)도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이 20도까지 올라 서쪽 지역은 어제처럼 따뜻하겠습니다.

반면 대구를 비롯한 동쪽 지역은 15도 안팎에 머물겠는데요, 어제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뚝 떨어져서 서늘하겠습니다.

오늘 출근길 하늘 상태 좋지 않습니다.

서해상에서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보시는 것처럼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는데요, 지금 일부 내륙과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은 상태입니다.

이 안개는 오전까지 남아있을 것으로 보여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지금 동해안 곳곳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영동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오겠고요.

그 밖의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또 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과 대구 10.4도로 어제보다 높게 출발하고 있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 20도, 전주, 광주 24도로 어제보다 올라서 서쪽 지역은 따뜻하겠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떨어지면서 평년 기온을 밑돌겠는데요, 고온 현상도 주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