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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자, 피자가게 돌진…현장 쑥대밭

<앵커>

어젯(15일)밤 만취한 운전자가 앞에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고는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행인 한 명이 다쳤고 상가 유리가 산산조각 났습니다.

UBC, 윤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용차가 도로변 피자가게를 덮친 것은 어젯밤 11시쯤.

가게 내부로 뛰어든 차량은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피자 가게는 폭격을 당한 듯, 유리벽이 산산조각나고 쇠기둥은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피자 가게 주인 : 쾅 소리 나면서 차고 들어 왔죠. (사람을 많이 다쳤는가 보죠?) 여기 안에서는 사람이 없어 가지고 다행히. 여기 위치에는 없어 가지고.]

차량은 손님들이 앉는 의자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가게 안에 손님이 있었더라면 큰 인명피해로 번질 뻔했습니다.

이 차량은 피자 가게로 돌진하기 전 우회전하려던 앞 차량을 들이받았고, 이 과정에서 보행자 1명이 다쳤습니다.

[엄정호/피해차량 운전자 : 우회전해서 들어 올라고 했는데 그 찰나에 뒤에서 박아 가지고 제 차는 한 바퀴 돌고  이 상태에서 서고 이 차는 가게로 들이 박은 거죠.]

경찰은 운전자 53살 박 모 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160%의 만취상태로 운전한 점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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