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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골 갈증 풀었다!…시즌 2·3호골 폭발

<앵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 선수가 시즌 2호, 3호골을 연이어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슈팅으로 공격 본능을 드러낸 지동원은 전반 28분 프랑크푸르트 골문을 열었습니다.

페널티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시도한 오른발슛이 상대 수비수 발을 맞고 굴절돼 선제골로 연결됐습니다.

전반 45분에도 재치있는 트래핑에 이어 오른발슛을 성공시켰는데, 발이 높았다는 석연치 않은 반칙 판정으로 골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후반 10분 멋진 추가골로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어려운 각도에서 왼발로 낮게 깔아차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시즌 2호와 3호골을 몰아치며 두 달간 이어진 골 갈증을 말끔히 씻어냈습니다.

득점 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동료들의 골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지동원의 활약 속에 아우크스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를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1부리그 잔류의 마지노선인 15위와의 격차를 승점 3점으로 좁히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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