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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값 소폭 하락…관망세 지속

<앵커>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정부가 종합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분석입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종합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지 이제 2주째.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소폭 하락했습니다.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집주인들이 급매물을 회수하거나 호가를 올리고 있지만, 매수세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강북구가 0.1% 광진구가 0.09% 하락했고, 서초와 마포구 아파트도 0.04%씩 하락했습니다.

개발 호재가 있는 송파와 양천 동대문구에서만 소폭 상승했습니다.

4.1 부동산 대책의 시행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04% 올라 1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강남과 강동, 송파의 재건축 단지들은 0.25%까지 올랐습니다.

15년 이상된 신도시 아파트들 역시 리모델링 수직증축 기대감으로 중소형 매물이 거래되면서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분당과 일산, 평촌 등이 상승세를 탔지만 거래는 크게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부동산업계는 4.1부동산 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후속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이같은 거래 공동화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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