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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담뱃불 추정 산불…임야 1600m² 피해

<앵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담뱃불로 부산의 야산이 타는 등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12일) 9시 반쯤 부산 금정구 선동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임야 1천 600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산길에서 담뱃불로 시작된 불이 산 위쪽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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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새벽 1시 25분쯤 충남 서천군 장합읍의 한 도로에서 20살 전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전 씨와 차에 타고 있던 친구 2명이 숨지고, 1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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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 상하동에 있는 화학 공장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설비 등이 불에 타면서 9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옥상에 있던 공장 배관이 오래되 파열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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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간, 서울 목동에 있는 한 고깃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위 층에 사는 7살 문 모 군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연기 제거용 후드에 있던 기름찌꺼기에 불꽃이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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