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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서 소비자에게 직송…'로컬 푸드' 확산

<앵커>

요즘 농산물을 산지 인근에 사는 소비자에게 바로 공급하는 이른바 '로컬 푸드'가 인기입니다. 소비자는 싼 값에 싱싱한 식재료 구해서 좋고 농민들도 이익입니다. 복잡한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할 단초가 될지 주목됩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남양주의 비닐하우스 단지.

열무 수확이 한창입니다.

수확한 채소가 어디로 가는지 그 과정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40여 분 뒤 도착한 곳은 서울 잠실의 한 대형마트.

트럭에서 내린 채소는 바로 매장 야채 코너로 갑니다.

아침에 수확한 채소가 불과 두 시간도 안 돼 소비자에게 도착한 겁니다.

지역에서 나는 먹을거리를 인근 주민에게 연결해주는 이른바 '로컬푸드'입니다.

너덧 단계에 달했던 유통과정을 2단계로 줄여 중간 마진을 없애니 가격이 20% 떨어졌습니다.

소비자는 싸서 좋고,

[김신영/서울 잠실동 : 저희 소비자 입장에선 좋죠. 저렴하고 싱싱한 것 같기도 하고….]

농민 입장에선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가 가능합니다.

[신희호/농민 : 가격이 많이 떨어져도 안정된 단가받을 수 있어서 그게 최고 장점이죠.]

이러다 보니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나서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로컬푸드'는 복잡한 농산물 유통구조 개혁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현재 이마트는 전국에서 '로컬푸드'를 시행하지만, 정작 서울만은 예외입니다.

산지에서 멀기 때문입니다.

다른 업체 역시 서울은 산지에서 가까운 동부권만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은 정보와 자본의 부족으로 이런 시장에 접근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로컬푸드가 전통시장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산지와 소비자가 만나는 판로를 만들어주고, 산지와 떨어진 지역도 일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원이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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