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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400여 명 출경 신청…北 예의주시

<앵커>

남북 관계 최후의 보루 개성공단이 차단된 지 이제 이틀째입니다. 개성으로 가는 길이 꽉 막혀 있습니다. 북한으로 가는 길목, 통일대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 (네, 통일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잠시 뒤면 출경이 가능할 텐데 현재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첫 출경 시간이 다가 오면서 개성공단으로 출근하려는 우리 근로자들의 차량들이 속속 몰려들고 있습니다.

우리 근로자들은 이곳 통일대교를 지나 잠시 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한 뒤 북한의 출입 승인 여부를 기다리게 됩니다.

오늘(4일)은 우리 근로자 400여 명이 개성공단으로 출경 신청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첫 출경 시간이 오전 8시 반인 만큼 아직은 좀 더 기다려 봐야 북한의 출입 승인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는 북측이 개성공단으로의 진입은 허가하지 않아 근로자 484명이 개성공단에 들어가지 못했고, 남쪽으로의 귀환은 허용해 공단에 있던 33명 근로자가 넘어왔습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우리 국민 828명이 남아 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오늘 오전 10시 회장단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북측의 개성공단 출경 승인 재개를 요청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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